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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소식 | 서울대 기부자 초청 오페라, 오펜바흐 '호프만의 이야기'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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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2022-03-02 17:22 조회3,816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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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발전기금이 코로나 팬데믹으로 지친 기부자분들을 위로하고자 지난해 10월 27일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관악캠퍼스 문화관 대강당에서 기부자분들을 모시고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담아 오페라 공연을 개최했다.

뜨거운 관심과 호응으로 진행된 이번 공연에는 기부자와 동반 가족, 학내 구성원 등 총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기부자들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에서 주최하고 서울대학교 오페라연구소에서 주관하며 서울대학교발전기금이 후원하는 오페라 오펜바흐 ‘호프만의 이야기’를 감상하며, 가을 날의 낭만을 만끽했다.

오페라 오펜바흐 ‘호프만의 이야기’는 음악대학 서혜연 교수가 예술 총감독을 맡았으며, 이탈리아 베로나 출생인 Paolo Panizza의 연출과 장윤성 교수의 지휘, SNU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SNU 성악과 합창단 및 장선희 발레단의 공연으로 관객들에게 아름다운 음악을 선사하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음악대학은 1959년부터 총 32회에 걸쳐 다양한 공연을 선보여 왔으며, 발전기금은 2010년부터 기부자를 초청해 행사를 개최해왔다.

오세정 총장은 “서울대학교를 따뜻한 사랑으로 성원해주시는 기부자 분들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공연예술의 꽃인 오페라를 준비했다”라며, 깊어가는 가을 저녁 잠시나마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감동과 추억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또한 “앞으로도 서울대학교는 기부자분들의 숭고한 나눔의 씨앗이 참된 인재교육과 지식 가치의 창출로 이어져 성과로 발현되는 기부의 의미와 자긍심을 확인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리모델링을 앞두고 초청 오페라 공연이 펼쳐진 문화관은 개교 이후 서울대학교를 대표하는 복합문화시설로서 큰 역할을 해왔다. 학내를 넘어 서울대가 가진 문화적 역량을 지역사회와 공유해 나가기 위한 새로운 시설의 필요에 따라 ‘문화관 리모델링·증개축 사업’을 추진한다. 이에 발전기금은 2025년 대한민국 최고의 문화공간 탄생을 기대하며 미래를 여는 ‘문화관 리모델링 모금캠페인’ 사업에 열정을 쏟고 있다.

발전기금은 기존의 캠퍼스투어, 음악회 공연과 더불어 앞으로도 후원자를 학교로 초청해 기부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대학과 함께 나눌 수 있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