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한 인재를 키우는 디딤돌이 되고 싶습니다

AIP(최고산업전략과정) 37기 동문 일동 

2007년 공대 AIP(최고산업전략과정)에서 만난 원우들이 10년째 교류하며 세상을 사는 지혜를 나누고 있습니다. 

인재를 양성하고 고용을 창출하며 기업을 경영하는 등 여러 분야에서 각자의 방법대로 사회에 기여하고 있지요. 

저희는 매월 만남의 기회를 만들어 건강한 삶을 위한 방법이나 취미들을 공유하기도 하고, 경영 노하우에서 재테크 방법까지 광범위한 주제로 대화를 나눕니다. 

그러다 모교 동창회보에 소개된 선한 인재를 육성하는 만만한 기부의 취지가 원우들 사이에 알려져 기부에 동참하게 되었습니다. 

만만한 기부의 의미처럼, 소액이지만 만날 때마다 모은 만(萬)원이 점차 채워지는 것(滿)을 보면서 뿌듯함을 느껴 모금이 지속될 수 있었지요. 

그동안 서울대학교에서 강의를 들으며 잊지 못할 시간들을 많이 만들었습니다. 

제주도 워크숍, 남성보컬 공연이 펼쳐졌던 졸업식 등 인상적인 순간부터 술잔을 기울이며 나누던 대화가 논쟁으로, 다시 노래로 이어져간 하루하루가 모두 특별한 기억으로 남아있습니다. 

선한 인재 장학금을 받게 될 학생들도 재학시절에만 얻을 수 있는 소중한 추억과 함께 배움을 통해 시대정신을 통찰하는 지혜를 얻어 사회 공동체에 헌신할 수 있는 선한 인재로 거듭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