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의 결정적 계기, 나의 장학금

장학금 수혜자 이야기

혼자서는 헤쳐나가기 어려운 힘든 시기. 

이때 귀한 도움을 받은 사람들은 그것을 발판의 도약으로 성장합니다. 

수혜자가 따뜻한 기부자로 자라나는 따뜻한 나눔의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흔들리는 길에서 단단한 중심을 잡아주다

김준태 동문(수리과학부 석사 10학번) 

올 2월 수리과학부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고등과학원에서 수학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대학원 시절 몸이 아파서 오래 병원 생활을 했습니다. 

몸도 마음도 힘들었지만 경제적인 부담이 무척 컸습니다. 

다시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을 땐 생활이 넉넉지 않아, 계속 공부하는 게 올바른 삶의 방향일지 고민이 됐습니다. 

그러던 차에 선한 인재 장학금을 알게 됐고 지원을 받았습니다.

덕분에 편안한 마음으로 다시 공부에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최근엔 도움을 주신 아름다운 분들의 마음을 이어가고자 저 역시 작게나마 기부를 시작하였습니다. 

나눔이라는 건 본래 선한 성격을 갖고 있기 때문에 많은 사람의 삶에 좋은 영향을 끼치고, 기부자 본인에게도 어떤 방식으로든 돌아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가진 것을 나누고 베푸는 일은 항상 어려운 것임에도 불구하고 용기를 내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