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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혜자 | 신상엽 학생 "장학금 액수보다 큰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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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2020-07-22 16:11 조회234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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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금 액수보다 큰 의미

 

 

신상엽│자유전공학부


대학 합격을 확인하고 기쁨에 부풀었던 16학번 새내기 생활은 행복한 기억보다 좌절의 순간이 많았습니다. 넉넉하지 못한 형편에 생각 없이 친구들과 놀면서 통장은 바닥을 보였습니다. 그렇게 시작한 과외, 학원 아르바이트로 어렵지 않게 돈을 벌었습니다. 물질적인 욕심을 바라니 자연스럽게 학업과 멀어졌고, 처음 받는 낮은 성적에 충격을 받았습니다. 17년 2월 위기감을 느끼고 도망치듯 입대했습니다.
그로부터 몇 년이 흘러 복학하던 2019년, 생활비를 벌기 위해 시작한 근로장학생 일은 저의 많은 것들을 바꿔놓았습니다. 선생님의 따듯한 배려로 마련된 작은 책상과 스탠드 하나에 의지해 학업에 열중했고, 또 근로장학생으로 학부의 여러 행사들을 참여하며 그동안 느끼지 못했던 소속감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누군가는 근로장학금이 얼마 되지 않는 적은 금액이라 느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근로장학생 1년의 경험으로 돈을 벌고 쓰는 과정의 소중함과 감사함을 배웠습니다. 근로장학금은 대학교에 다니며 흔들렸던 저를 꽉 잡아주고 소속감을 느끼게 해준, 장학금 이상의 의미를 가지는 장학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