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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약식 | 김태구·김혜옥 부부의 후배 사랑, 서울대에 2억 원 쾌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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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2024-02-07 10:12 조회589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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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유홍림 총장과 김태구·김혜옥 동문 부부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우자동차 회장을 역임한 김태구(무역학 학사 59-63) 동문과 김혜옥(ASP 3기, 2022) 후원자 부부가 약 6,000만 원 상당 故 이만익 화가(회화과 학사 57-61)의 작품 2점(<매화꽃피네, 2005>, <기러기, 2008>)을 기증했다. 김태구·김혜옥 동문 부부는 2017년부터 서울대에 장학금을 기부해 총 2억 2,000만 원을 기부하게 됐다.

 

이에 서울대는 지난 1월 26일(금) 관악캠퍼스에서 유홍림 총장을 비롯해 김태구·김혜옥 동문 부부, 김기현 부이사장, 이준환 상임이사, 심상용 미술관장 등 주요 교내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감사패 전달식을 개최했다. 

 

유홍림 총장은 “학교 발전을 위한 내외분의 성원에 깊은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라며 “인재 양성을 위하는 두 분의 기금을 바탕으로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를 양성하고, 세계를 선도하는 연구를 수행하겠다.”라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김태구 동문은 “후배들이 꿈과 희망을 품고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해 도전하길 바란다.”라며 “모교인 서울대가 국내 최고를 넘어 세계 무대에서 더 많은 활동으로 대한민국의 위상을 드높이고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학업에 정진하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태구 동문은 청주고 졸업, 서울대 상과대학 무역학 학사, 경영학과 석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산업은행 근무, 대우조선 사장, 대우그룹 폴란드 지역 사장 및 대우자동차 회장을 지냈으며 전국경제인연합회 위원, 한국자동차공업협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또한, 김혜옥 여사는 서울대학교 미술대학에서 강의를 진행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