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약식 | 두산, 서울대 인문관 재건축에 50억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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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2011-01-10 17:24 조회4,843 댓글0본문
두산, 서울대 인문관 재건축에 50억 기부
두산그룹은 서울대학교 행정관 회의실에서 오연천 총장과 박용현 두산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인문관 재건축을 위해 50억원을 기부하는 협약식을 가졌다. 故 박두병 두산 초대회장의 기부금으로 지어진 서울대 연강기념관이 박두병 회장 탄생 100주년을 맞아 두산인문관으로 재건축된다.
1974년 건립돼 인문대학 8동 강의실로 사용되고 있는 연강기념관은 건립한지 40년이 다 돼가고 있어 리모델링이 가장 시급하게 필요한 건물로 손꼽히고 있었다.
새로 지어질 두산인문관은 강의실과 세미나실, 교수 연구실 등을 갖춘 연면적 3,530㎡(약 1,070평) 규모로, 설계가 끝난 내년 착공 예정이다. 강의실 중 한 곳은 박두병 초대회장의 호를 따 ‘연강홀’로 명명할 계획이다.
박용현 회장은 “선친 탄생 100주년에 연강기념관 재건축을 통해 두산인문관으로 다시 기증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학생들이 좀 더 나은 환경에서 학업에 임해 더 큰 재목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연천 총장은 “인문학의 도약과 함께 기초학문 분야 인재 육성과 기초교양 교육 활성화를 위한 작은 발걸음이 되길 바라며, 서울대학교도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대학교발전기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