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이 투자분야 직접 선택
지난 17일(월)부터 글로벌 캠프

  발전기금이 지난해 5월부터 12월까지 ‘학생작은참여모금캠페인’(작은참여캠페인)을 통해 마련한 모금액이 학생들이 직접 선택한 분야에 사용된다.

  작은참여캠페인은 발전기금이 학생기부금의 10배를 출연하는 매칭펀드 방식으로 진행됐다. 지난해 8개월 동안 이를 통해 모금된 금액은 총 1억2천여만원이다. 발전기금은 모금액을 사용할 분야를 확정하기 위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5개 분야인 △장학금 확충 △도서관 첨단화 △봉사·문화 활동 지원 △ 거주형대학 △글로벌 리더십을 선정했다.
 
  모금액 중 약 3천만원은 ‘후배사랑장학기금’ 설립에 사용되며 도서관 열람실의 노후 의자를 교체하는 데 3천만원이 쓰일 예정이다. 글로벌 리더십 분야의 일부 금액은 방학 중에 진행된 ‘글로벌리더십역량강화캠프(글로벌 캠프)’에 사용됐다. 나머지 분야에 대한 모금액의 세부적인 사용방안은 설문을 통해 차후에 확정된다.

  한편 지난 17일(월)부터 롯데국제관에서 4회에 걸쳐 글로벌 캠프가 진행됐다. 글로벌 캠프는 해외 인턴십·취업 등에 대한 정보나 경험이 부족한 저학년 학부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번 캠프는 글로벌 기업 CEO특강, 선배와의 대화, 조별 발표 등의 일정을 통해 글로벌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김은아씨(경영학과·8)는 “이번 캠프가 세부적인 리더십 역량을 키우기에는 조금 부족했다”면서도 “글로벌 리더십에 대한 구체적인 조언을 들을 수 있어 앞으로의 학습계획을 세우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내 글로벌 역량을 키우기 위해서!  지난 17일(월)부터 롯데국제관에서 4회에 걸쳐 글로벌 캠프가 진행됐다. 캠프 마지막 날인 27일에 이번 캠프에 참가한 한 여학생이 선배의 말에 열중하고 있다.

2009.8.31
대학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