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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약식 | 윤종용 삼성전자 상임고문 10억원 쾌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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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2008-12-05 09:34 조회5,403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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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종용 삼성전자 상임고문이 서울대에 발전기금 10억원을 출연한다. 기금 출연 약정식이 12월 4일 열렸으며, 이 기금은 노벨상 수상자급에 버금가는 초일류 인재 육성을 위한 여건 조성에 사용된다. 윤종용 고문은 “앞으로 국가와 사회를 이끌어 나갈 글로벌 리더와 세계적인 인재를 배출해 달라”고 취지를 강조했다.

 

 

   약정식에 이어 서울대는 윤 고문과 젊은 과학자들과의 만남의 자리를 마련했다. 윤 고문은 생명과학부 김빛내리 교수 연구팀을 방문하여 우리나라 기초과학 현실과 국제적 흐름 등 과학 전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김 교수는 유전자 제어에 관여하는 새로운 종류의 RNA분자가 형성되는 단계 규명의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여성 과학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2008 로레알-유네스코 세계 여성과학자상’'을 수상한 바 있다.


   실험실을 둘러본 윤 고문은 “응용과학도 중요하지만 그건 기업에서도 하니까 기업에 맡기고 정부는 순수학문에 많이 투자해야 한다”며 대학에 돈이 가면 우수한 학생들을 키울 수 있을 것이라고 대학생 등 미래 과학자들을 격려했다.

 

   한편 서울대는 ‘초일류 인재 육성 프로젝트(Super Global Talent Project)’를 통해 노벨상 수상 및 세계를 선도할 수 있는 초일류 인재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이장무 총장은 “이번 윤종용 고문의 기부는 기초 학문 강화와 인재 육성을 위해 많은 준비를 해왔던 서울대학교의 노력이 가시적으로 나타나는 성과의 시작”이라며 이를 통해 서울대가 세계 수준의 업적을 이뤄내고 한국의 국제적인 위상 강화를 위해 힘써 나가겠다”고 전했다.

 

‘서울대학교 초일류 인재 육성 프로젝트(SNU Super Global Talent Project)’


▲ 세계 수준의 연구 지원 : 세계적 수준의 연구자를지원하기 위해 수업 부담 감면, 해외 연구 교류, 연구비 지원 등의 방법으로 집중 지원

 

▲ 스타급 인재 육성 : 영재가 조속히 연구 영역에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석박사급 신진 연구자의 창의성이 극대화되는 30대에 연구에 몰두할 수 있도록 충 분한 규모의 연구비, 장학금, 생활비 지원

 

▲ 해외 석학 초빙 : 각 연구 분야의 노벨상 수상자들(또는 그에 준하는 세계 석 학)을 초빙을 통해 교내 신진 연구자들이 선진 연구 성과를 습득하고 해외 연구 집 단과 네트워킹을 할 수 있도록 지원

 

 

2008. 12. 4
서울대학교 홍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