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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자 | 장제훈 동문 "큰 힘을 만드는 꾸준한 기부 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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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2017-11-02 15:16 조회6,352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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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훈 동문 (체육교육과 70학번) 

 

저는 은퇴 후 조용히 봉사하는 삶을 살며 지내고 있습니다. 

돌이켜 추억해보면 굉장히 어려운 시절을 겪으며 학교를 다녔던 기억이 납니다. 

제가 학교를 다니던 70년도에는 육성회비가 18,000원 정도, 수업료가 20,000원 정도였습니다. 

당시 학교에서 장학금을 받아 그나마 수월하게 학업을 이어갈 수 있었지요. 

그때를 기억하며 후배들을 조금이나마 도울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기부를 시작했습니다. 

사실 예전부터 기부에 대한 마음은 있었으나 금액이 적어 고민이 되더군요. 

그때 ‘만만한 기부’를 알게 되었습니다. 

비록 제가 전하는 금액은 크지 않지만 많은 사람의 마음이 모이다 보면 도움이 필요한 인재에게는 큰 힘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었습니다. 

저는 무엇이든 열심히 계속하다 보면 좋은 일이 생긴다고 자부합니다. 

제가 나누는 꾸준한 기부를 통해 선한 인재들이 꿈을 향해 즐겁게 나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