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필 기부자 별세(2023.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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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2023-09-04 17:47 조회1,031 댓글0본문
국내 최초 거미박사이자 아라크노피아 생태수목원 및 주필거미박물관 관장을 역임한 김주필 기부자는 생전에 자연과학대학에 ‘구양 김주필 교수 기금’으로 2억 원을 기부하였으며, 2023년 9월 4일 별세하였다.
김주필 기부자는 국내 최초 거미 박사로 40여 년간 거미 연구에 몰두한 연구자다. 전 세계 110여 개국에서 희귀 거미를 채집했으며 한국의 땅거미를 발견한 최초의 인물로 1995년 경기도 남양주에 오랜 시간 공들여 채집한 6천여 종의 거미 40만 마리를 전시한 주필거미박물관을 개관한 바 있다.
김주필 기부자는 서울대 재학 시절 형편이 어려워 힘들게 공부하였고, 이때 대학에서 받은 장학금이 큰 힘이 되어 이에 대한 보답을 후배들에게 베풀고자 모교에 기부하였으며, 생물학자로 기초과학 교육과 자연 생태 연구를 향한 열정으로 후학들의 귀감이 되는 삶을 살았다.
▼ 2021년 3월 31일 총장실에 초청하여 오세정 총장이 감사패를 전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