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혜자 | 문 블라다 학생 "꿈을 한층 더 크게 만들어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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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2018-06-11 11:35 조회5,413 댓글0본문
성장의 결정적 계기, 나의 장학금
장학금 수혜자 이야기
혼자서는 헤쳐나가기 어려운 힘든 시기.
이때 귀한 도움을 받은 사람들은 그것을 발판의 도약으로 성장합니다.
수혜자가 따뜻한 기부자로 자라나는 따뜻한 나눔의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꿈을 한층 더 크게 만들어주다
문 블라다 학생(전기·정보공학부 17학번)
저는 우즈베키스탄에서 태어난 고려인 4세입니다.
한민족의 피를 이어받았지만 러시아어를 모국어로 배웠고, 우즈베키스탄 국적을 가지면서도 남들과 다른 외국인으로 살아왔습니다. 어릴 때부터 조상들이 살던 고향인 한국에서 공부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부모님의 수입으로는 한국 대학교에 들어가기 위한 등록금을 마련할 수가 없었습니다.
재외동포재단 장학생으로 선발됐을 땐 모든 꿈이 다 이뤄진 것 같았습니다.
한국 최고의 서울대학교에 다니면서 똑똑하고 큰 꿈을 가진 서울대 학생들과 같이 공부한 덕에 이제 저도 더 큰 꿈을 꾸게 됐습니다. 우수한 물리학자가 돼 사람들을 도울 수 있는 큰 과학적인 발견을 하여 노벨상을 받는 것이 지금의 목표입니다.
대한민국의 대표로 노벨상을 받게 되면 장학재단을 설립하여 과학에 뛰어난 학생을 지원하고 싶습니다.
장학금은 저에게 정말 많은 기회를 선물했습니다.
장학금이 선물해준 꿈을 이루기 위해 끝까지 노력하겠습니다.
2017 장학금 수기 공모전 응모작에서 발췌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