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자 | 권기성 동문 "지금 바로 손을 내밀어주는 일,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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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2017-02-07 12:06 조회6,741 댓글0본문
지금 바로 손을 내밀어주는 일, 나눔
권기성 동문 (체육교육과 00학번)
박사과정을 마치고 체육교육과 스포츠산업연구센터의 선임연구원이자 학교에서 교양골프 수업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강의를 진행하면서 교내에 스포츠 시설이 많이 부족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골프 수업의 경우 교내에 학생들을 수용할 공간이 부족한데다 학생들이 사비를 들여 수업에 참여하고 있어 선뜻 배우지 못하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지도자로서 이런 학생들을 볼 때마다 안타까운 마음이 컸습니다.
어떤 종목이든 운동을 배우고 싶은 학생들이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기회를 마련해주고 싶어 선한 인재 장학금 기부를 시작했습니다.
비록 작은 손길이지만 하루빨리 학생들이 원하는 운동을 편하게 할 수 있도록 장벽을 없애주고 싶은 마음에서였지요.
나눔이란 지금 당장이라도 자신이 가진 것을 나누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훗날 큰 기부를 해야지, 라는 기약보다는 조금씩이라도 나눌 수 있는 만큼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진정한 나눔이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