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누고 채우며 키워가는 더 큰 가치

이재혁 동문 (경제학부 04학번)

저는 2011년에 학교를 졸업하고, 지금은 대기업 금융팀에서 근무하는 평범한 직장인 입니다. 

생일을 맞아 의미 있는 일을 하고자 ‘만만한 기부’를 결정했습니다. 

제게 기부는 꾸준히 하려고 노력하는 일 중 하나입니다. 

바람직한 나눔이란 ‘나누기와 채우기의 선순환’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삶을 큰 그릇이라고 본다면, 내 것을 나눠 상대방의 그릇을 채워주는 것에서 나눔은 시작됩니다. 

타인은 비어있던 그릇이 채워져 힘을 얻고, 저는 비워진 부분을 채우고자 노력하며 성장하는 것이지요. 

이러한 과정이 반복되며 자신과 타인이 함께 성장하기에 나눔이 가장 가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후배들에게 건네는 이 나눔은 세상을 향한 작은 투자입니다. 하고 싶은 일을 하고, 그 경험을 자산으로 쌓아 꿈을 이뤄주세요. 

그리고 나중에 꼭 사회를 향해 어떤 형태로든지 나눔을 되돌려 주시기 바랍니다. 당신의 삶을 지지하고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