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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자 | 유승민, 이옥희 서울대학교 직원 가족 "따뜻한 세상을 선물하는 작은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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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2017-06-16 10:05 조회6,464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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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세상을 선물하는 작은 시작

유승민(2013년생), 이옥희 서울대학교 직원 가족

 

2013년에 태어나 이제 5살 된 아들을 키우는 엄마입니다. 

하루하루 다르게 커가는 아들을 보며 특별한 선물을 해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매달 적은 금액이지만 아이의 이름으로 저축하듯이 꾸준히 기부를 시작하기로 했지요. 

나눔을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행복을 아는 사람으로 자랐으면 하는 마음이었습니다.

고민 끝에 좋은 취지가 담긴 ‘만만한 기부’를 선택했습니다. 

아이가 형이나 누나들을 잘 따르는 편인데 나중에 자신의 이름으로 

서울대학교의 형, 누나들을 돕는다는 것을 알면 참 기뻐할 것 같아 흐뭇합니다.

‘혼자 꾸는 꿈은 그저 꿈이지만 함께 꾸는 꿈은 현실이 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작은 도움이라도 한 사람 한사람의 나눔이 모이면 더 큰 가치로 사회에 환원될 것입니다. 

기부금을 받게 될 학생들도 만만한 기부를 통해 많은 이들이 응원하고 있다는 것을 잊지 않고, 

힘을내서 원하는 꿈을 이룰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