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유겸 동문 (소비자학과 03학번)

현재 고려대학교 기금기획본부에서 펀드레이저로 일하고 있습니다. 

경제연구소에서 조교활동을 하던 중 좋은기회가 생겨 서울대학교발전기금에서 7년간 근무할 수 있었고, 

그 경험이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네요. 고려대학교에도 ‘만만한 기부’와 비슷한 소액 정기기부 캠페인이 있습니다. 

적은 액수라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부를 이어가고 있던 차에 ‘만만한 기부’ 캠페인에 대한 소식을 듣고, 

모교와 후배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기부를 결심했습니다. 

저는 많은 사람에게 나눔의 기회를 제공하며 나누는 기쁨을 알리는 사람이고 싶습니다. 

제가 가진 것을 나누어 다른 이의 삶이 더욱 풍요로워지기를 바라고, 

그 사람이 다시 자신이 가진 것을 타인과 나눌 수 있기를 바랍니다. 

바로 그것이 진정한 나눔이라고 믿습니다. 

넉넉해서 나누는 것이 아니라 나눔이 주는 행복을 알기에 지속적으로 도움을 전하는 것이지요. 

후배들 역시 작지만 한 사람 한 사람의 마음이 모인 장학금을 감사히 생각하여, 

사회에 나가 후배들을 위해 나눔을 시작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누군가가 도움이 필요할 때 지금 받은 장학금을 기억하고 도움의 손길을 전하는 선한 인재가 되기를 희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