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혜자 | 한세환 학생 "낯선 한국 땅에서 따 뜻한 마음 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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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2019-09-09 17:35 조회4,140 댓글0본문
낯선 한국 땅에서
따 뜻한 마음 을 만나다
한세환 | 의학과 대학원생
저는 중국의 고향을 떠나 다섯 학기째 의학을 공부하고 있는 유학생입니다.
합격하였을 때, 서울대학교의 앞선 의학을 배울 기회를 얻었다는 기쁨과 학비와 생활비에 대한 걱정이 교차했습니다.
하지만 입학 후 훌륭한 장학 시스템으로 부담을 덜 수 있었습니다.
네 편의 논문을 발표하고 국제 학술 대회에도 여러번 참여하며 지낼 수 있어 감사한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살고 있습니다.
장학금이 없었다면 이러한 기회를 마음껏 누릴 여유가 없었을 테니까요.
지난 2월에는 발전기금 장학금 수여식에 참여하였습니다.
초대를 받은 것은 아니었지만 장학금을 출연해주시는 선배님들,
교수님들 그리고 기업 관계자분들이 모이는 자리여서 방청이나마 하고 싶었습니다.
그곳에서 우연히 서울대학교에 기부하고 계신 이용희 회장님을 마주칠 수 있었습니다.
평소 제가 가지고 있던 감사한 마음을 직접 인사드리고 전할 수 있어 기뻤습니다.
주신 분은 잊을지 몰라도, 받은 사람은 오랫동안 기억합니다.
은혜를 잊지 않고 자부심을 가진 스누인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