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소식 | 2022학년도 서울대학교발전기금 장학금 수여식 개최, 1,200여명 학생들에게 약 25억 규모의 장학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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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2022-03-02 14:57 조회3,950 댓글0본문
※ 사진설명 : 2022학년도 장학금 수여식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서울대학교발전기금은 2022년 2월 28일(월) 관악캠퍼스 교수회관 컨벤션홀에서 교내외 주요인사 및 기부자와 장학생이 함께하는 「2022학년도 서울대학교발전기금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장학금 수여식을 통한 수혜 대상자는 모두 1,200여명의 학생들로 약 25억원의 장학금이 지급되며, 코로나19 방역관리 지침에 따라 진행됐다.
서울대학교발전기금은 2007년부터 특지장학금을 후원하는 기부자와 장학생간 친밀한 만남의 자리를 갖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시간을 마련해오고 있다. 올해로 14회째를 맞이한 장학금 수여식은 2022년 2월 기준 250여개의 장학기금을 운용하며 재학생들을 지원하고 있다.
이 행사에는 오세정 총장을 비롯해 교내외 주요인사 그리고 기부자와 장학생 및 가족 등이 참석했으며 총장 환영사, 기부자 대표 격려사, 기부자와 장학생 간의 장학증서 수여, 장학생 대표 답사 등으로 진행됐다.
이 날 김인수 부산교대 명예교수(서울대 교육학과 53)는 격려사를 통해 “주기도 하고 받기도 하는 인간사회의 아름다움을 생각하게 된다며, 장학금을 받게 된 유능한 학생분들 마음에 ‘앞으로 어떻게 해 보겠다’는 의지가 생긴다면 ‘일이 다 된 것’이라며 마음은 세상에서 가장 강한 것이고 마음먹기에 따라 고통이 즐거움으로 바뀔 수도 있다”고 말했다. 김 명예교수는 한국전쟁 직후 부산 텐트대학에서 시작하여 폐허의 서울에서 배움을 갖을 때, 당시 스승이셨던 교수님들이 ‘이 폐허의 나라를 재건할 인재들을 양성할 사람들이 자네들이네, 어느 교단에 서건 인재 양성에 힘써주길 당부하네’라는 기억과 교육 철학으로 “나눌 수 있을 때 잘 나누면서 평화와 공영으로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갈 인재들이 양성되기를 희망한다”며 격려와 축하를 전했다.
특별히 올해는 서울대학교발전기금 수기공모전 시상과 수혜 장학생들의 축하행사가 더해져 더욱 풍성하고 의미 있는 수여식이었다. 서울대 구성원 중, 장학금 및 기부금 수혜를 경험한 사람들의 수기공모전은 누군가의 기부가 누군가에게 어떻게 힘이 되고 위로가 되었는지 잔잔한 감동의 이야기가 있는 시상식이었다. 이번 수기공모전에는 총8명의 수상자가 나왔으며 최우수상에는 윤리교육과 이기주 학부모님의 ‘저는 택시운전사입니다’ 공모글이 선정됐다. 또한 장학금 수혜자였던 장학생들은 피아노 선율과 함께한 성악 ‘강 건너 봄이 오듯’ 그리고 가야금과 거문고 가락이 어우러진 국악 ‘출강’ 공연으로 행사에 참여한 모든 이들에게 음악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오세정 총장은 이 자리가 후원자분들의 고귀한 뜻을 장학생들에게 전하는 뜻깊은 날이라며 “후원자들의 소중한 기부가 헛되지 않도록 서울대학교는 국가의 발전과 인류 번영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를 교육하여 후원자 분들이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대학이 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오 총장은 장학생들에게 “자신을 자유롭게 탐구하고 성찰하며 타인과 공동체를 두루 살피는 넓은 시야를 갖기를 바란다며 이 시대 학생들이 통찰력과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리더십을 배워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오 총장은 “서울대학교는 앞으로도 후원자와 장학생이 서로 마음을 나누고 기부문화의 초석이 되는 의미 있는 자리를 만들어나가겠다”며 다시 한 번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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