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서울대학교발전기금(이사장 오세정)은 2020년 11월 설립 30주년을 맞아 재단의 모금·재산·집행 현황을 기록한 ‘30주년 기념보고서’를 발행했다.

이번 보고서에는 서울대학교 장학회와 통합한 발전기금이 1990년 384억원의 모금액을 시작으로 2020년 총 누적 기부금액이 1조8,586억원에 달하는 서울대 모금 역사와 재산 및 집행 현황을 담았다. (1990.01.01.-2020.07.30. 약정액 기준)

주요 내용으로는 발전기금의 ▲연혁 ▲소개 및 역할 ▲모금 재산 현황 ▲캠퍼스 내 기부건물 소개 ▲역대 모금캠페인 소개 ▲주요 기부자 소개 ▲예우프로그램 안내 ▲100만원 이상 전체 기부자 명단 등을 소개하고 있다. 

오세정 이사장(서울대학교 총장)은 30주년 축하 인사말을 통해 “서울대학교의 공식 모금기관인 발전기금은 최선의 헌신으로 서울대의 교육과 연구 지원에 정성을 다해 왔다.”라며 “앞으로도 한층 풍요롭고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기 위해 타인에게 손을 내밀고 타인이 내민 손을 붙잡는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대학교발전기금 30주년 기념보고서는 발전기금 대표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대학 모금 사상 국내 최초로 캐피털 캠페인을 시작한 발전기금은 괄목할 만한 모금 성과를 이룬 보고서를 통해 현재 모금캠페인을 소개하고 적극적으로 기부문화 확산에 기여한 점을 다뤘다. 서울대학교발전기금은 2007년부터 약 13년 동안 총장의 임기에 따른 모금캠페인을 시행, 캠페인 시행 전보다 두 배의 모금액 기록을 달성하는 성과를 내왔다.

보고서에서는 발전기금의 기금운용체계 전문성과 안정성을 높이는 외부위탁운용관리(OCIO) 도입을 통한 투명한 기금운용제도와 공익법인예산회계기준에 따른 집행 기록을 볼 수 있으며, 기부자와 수혜자가 함께한 예우프로그램을 사진으로 만날 수 있다. 또한 최근 발전기금이 마련한 △기부자 반려동물 서울대동물병원 건강검진 할인 프로그램 △서울대 미술관 특별과정 수강료 할인 △서울대 평생교육원 할인 등 신규 예우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있다.

한편 서울대학교는 오세정 총장 취임 이후 2019년부터 모금캠페인 ‘새로운 도약, 당신과 함께’를 시행하고 캠페인 안에 생활비 장학기금인 ‘만만한 기부’와 연구기금인 ‘든든한 기부’모금 사업을 펼치고 있다. 발전기금은 지속적으로 모금 사업에 박차를 가하여 지원이 필요한 서울대 학생들과 구성원들에게 기금을 지원할 방침이며 계속해서 후원자에게 기부금 집행내역 발송 및 수혜자의 감사편지 제공 등 기부자와 수혜자 간의 소통을 위한 창구를 확장할 계획이다.

본 기사관련 추가문의 : 기획팀 02-880-57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