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자 | 최창규 동문 "지금, 여기에서 살아가는 따뜻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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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2016-08-22 15:34 조회6,860 댓글0본문
지금, 여기에서 살아가는 따뜻한 이야기
최창규 동문 (경제학부 00학번)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SK텔레콤 미래전략팀에서 미래 성장 사업을 발굴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빠르게 변하는 ICT 산업에 종사하다 보니 세상의 변화에 항상 관심을 둡니다.
인생에 큰 영향을 미친 사람은 문학가들입니다.
맑은 시, 깊고 단단한 소설, 정겨움이 묻어나는 에세이를 통해서 세상을 읽고 느끼고 배우지요.
나눔은 ‘함께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거창하게 들릴 수 있겠지만, 사실 일상에서 우리는 타인과 함께하면서 나눔을 실천하고 있어요.
SNS에서 일본 지진 피해자의 아픔에 공감하고, 가족과 즐거운 주말을 보내거나, 친구와 이야기를 나누는 것도 모두 따뜻한 나눔의 일종이지요.
사회적 동물로서 ‘나눔’은 인간에게 주어진 일종의 특권입니다.
서울대학교에 선한 인재 장학금을 기부하게 된 이유는 큰 금액이 아니라도, ‘지금, 당장’ 시작할 수 있는 일을 해보자는 마음에서였습니다.
거창한 이유를 찾거나, 나중에 큰 규모로 해야겠다고 미루다 보면 때를 놓치게 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