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약식 | 한국의 기부왕 대림그룹 이준용 명예회장 서울대학교 발전기금 10억원 쾌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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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2020-11-02 10:58 조회5,205 댓글0본문
대림그룹 이준용(82세, 경제학과 학사 1956-1960) 명예회장(사진)이 서울대학교(총장 오세정)에 ‘대학혁신발전기금’으로 10억원을 쾌척했다. 이로써 이 명예회장은 대림국제관 건립기금 및 장학금 약 60억원을 꾸준히 기부해 서울대에 총 70억원을 기부하게 됐다.
학교에서 제안한 감사 행사를 완곡하게 사양한 이준용 명예회장은 “선친(先親)께서는 늘 후학 양성과 공익사업에 뜻을 갖고 기부재단을 설립해 나눔 사업에 남다른 열정을 보여주셨다.”라며 “이번 지원은 이러한 아버님의 뜻을 이어 당연하고 자연스럽게 내린 결정이며 내가 내 이름을 걸고 재단을 새로 만들어도 되지만 이미 제대로 활동 중인 모교에 기부하는 것이 경제적 기부라 생각한다.”라고 기부의 소회를 전했다.
1960년 서울대 상과대학 경제학과를 졸업한 이준용 명예회장은 미국 덴버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1966년 대림산업에 입사 후 대림엔지니어링 사장, 대림산업 대표이사 사장·회장 등을 역임하며 대림그룹을 우리나라 건설업계의 선두 기업으로 일궜다. 이외에도 우리나라 대표 경제인으로서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 한국기업메세나협의회 부회장, 한국청소년연맹 부총재, 대한건설협회 서울시 회장 등을 지내시며 다양한 사회문화 활동을 통해 대한민국의 발전에 이바지했으며 모교 발전을 위해 현재 서울대 모금캠페인 ‘새로운 도약, 당신과 함께’의 발전위원회 고문, 총동창회 부회장 등으로 서울대 발전을 위해 꾸준히 기여하고 있다.
또한 이 명예회장은 2019년 1월 故 김수환 추기경의 나눔 정신 이어가고자 설립된 재단법인 ‘바보의 나눔’에 33년간 살았던 100억원 상당의 자택을 기부해 화제가 되었으며 2015년 통일나눔펀드에 2,000억원을 기부해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기부왕으로도 유명하다. 이 밖에도 이준용 명예회장은 ▲1995년 대구 지하철 공사 현장 폭발 사고 당시 피해 복구와 유가족 성금으로 20억원 ▲2016년 남북통일을 위해 통일과 나눔 공익재단에 대림코퍼레이션 지분 32.6% 기부 ▲2017년 경북 포항 지진 피해자를 돕기 위해 10억 원 ▲2019년 강원도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해 10억 원 ▲2019년 지국 내 지진 연구와 고급 인력 양성을 위해 대림수암장학문화재단에 30억 원의 사재 출연 ▲2020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 지원을 위해 20억원 ▲2020년 호우 피해 지원을 위해 20억원을 기부하는 등 사회 고위 지도층 인사에게 요구되는 높은 수준의 도덕적 의무인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을 꾸준히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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