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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혜자 | 박성문 학생 “선한 인재 장학금으로 책임감을 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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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2016-11-23 16:16 조회6,313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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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한 인재 장학생| 박성문(인문학부 14학번)

 

서울대학교 합격증을 받고 세상을 다 가진 기분으로 상경했습니다. 그런데 서울이라는 낯선 환경에 정착해서, 부모님 없이 혼자 모든 일을 헤쳐나가기가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크고 작은 여러 일로 대학생활에 회의를 느낄 때도 잦았어요. 그런 시기에 선한 인재 장학금을 받았고, 이 기금은 제 학업을 도와주는 든든한 버팀목이자 큰 힘이 되었습니다. 덕분에 시간이나, 금전적인 이유로 쫓겨 못했던 교육 봉사활동과 평소 좋아하는 운동 등을 자유롭게 했습니다. 한편 혜택을 받지 못한 다른 학교 친구들이 아르바이트로 시간을 뺏기는 것을 보면서 무척 안타까운 마음도 들었습니다. 장학금을 통해 선한 인재라는 이름을 붕받은 만큼, 벅찬 현실에도 굴하지 않고 스스로 하고 싶은 일과 신념을 지켜나가고 자신만의 행복이 아닌 타인의 행복까지도 생각할 줄 아는 자랑스러운 인재가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