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자 | 차이를 인정하는 상생의 길 후학들에게도 나누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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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2008-04-18 10:12 조회3,267 댓글0본문
정영현 ((주)천마 회장)
얼마 전 정영현(73) ㈜천마 회장은 서울대에서 수학하는 일본 히토츠바시대 출신의 우수 외국인 학생을 지원하기 위한 ‘장학 장려금’ 1억 원을 출연했다. “받은 만큼 되돌려 주어야 한다”며 첫마디를 연 정회장은 “50년대 히토츠바시대 유학 시절 한국인으로 차별을 감수해야 하는 어려운 상황일 때, 따뜻한 관심으로 오늘의 나를 있게 만들어주신 은사들께 고마움을 조금이라도 표시하기 위한첫걸음” 이라고 웃어 보였다.
일본 유학 시절에 ‘가까운 이웃 나라여도 문화적 차이는 존재하는구나’라는 깨달음을 얻었던 정회장은 후학들에게도그 깨달음이 전해지길 바란다고 한다. ‘문화의 차이에서 비롯되는‘다름’을 인정하고 서로의 장점은 적극적으로 배워나가 나의 발전으로 삼아야 한다는 것’. 그것이 국제적 경쟁관계에서 진정으로 승리하는 길이라고 정회장은 강조했다. “이른바 글로벌 시대입니다. 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을 편향된 시각으로만 바라볼 것이 아니라, 좋은 것은 배워나가야 하는길이 진정한 세계인이 되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