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소식 | 남가주 선배들의 환영과 돌봄에 감동한 미국 방문 이음 장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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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2022-07-19 09:26 조회1,476 댓글0본문
서울대 이음장학금 프로그램을 통해 남가주를 방문한 13명 서울대 장학생들에 대한 남가주 동문들의 환영파티가 이어지며 미국 선배와 한국 후배들의 따뜻한 만남이 계속됐다. 환영파티는 7월 4일 한귀희 동문 S-Village, 7월 6일에는 서치원 동문의 레이크 애로우헤드 별장에서 열렸다.
7월 4일 S-Village 독립기념일 갈비 파티
7월 초까지 LA에 도착한 서울대학교 이음장학생 13명은 7월 4일 독립기념일에 한귀희 동문(미대, 전 남가주 동창회장) 소유 아파트 단지 내 S-Village에서 남가주 동창회가 마련한 BBQ 파티에 참석했다. 박제환 남가주 동창회장과 김경무 차기 회장, 최용준 전 회장, 강호석 미주 동창회 사무총장, 손영아 전 총무 등이 참석한 갈비 파티에서 학생들은 남가주 선배들의 따뜻한 환영이 분에 넘친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한귀희 동문은 본인 소유 아파트 단지 내의 S-Village에서 아파트 2 베드룸, 1 베드룸 등 6개 유닛을 제공해 13명 학생들이 남가주에 머무는 동안 무료로 숙식을 해결하게 했고, 강호석(경영대) 동문이 4명의 학생들, 독고량(공대 대학원), 서정화(음대) 동문 부부, 김인종(농대) 동문 등이 각각 2명의 학생들에게 동문 가정 방문, 숙박 체험의 기회를 제공했다. 이날 학생들은 대화를 나누며 “동문 가정 방문과 선배들의 헌신적인 배려를 통해 겉으로만 보는 미국이 아니라 이민자들의 실제 살아가는 모습과 이민 가정, 집 모양을 보게 됐다”며 특히 아메리칸 드림을 일군 동문들의 삶에 대해 경이로움을 표하기도 했다.
이날 갈비 파티에서 S-Village에 숙박하는 학생들이 가든파티 테이블을 스스로 세팅하며 준비했고 일부 학생들은 갈비를 구워보며 미국에서의 첫 BBQ 파티를 즐겼다. 갈비 파티를 마친 학생들은 단체로 웨스트레이크의 독립기념일 불꽃 놀이장을 방문해 “구름 위에서 보는 것 같은 환상적인 불꽃놀이를 보았다”며 즐거워했다.
7월6일 Lake Arrowhead 갈비파티
서치원(공대, 전 남가주 동창회장) 동문은 남가주 방문 이음장학생들을 레이크 애로우헤드(Lake Arrowhead)의 본인 별장으로 모두 초대해 미국에서의 1박2일의 새로운 경험을 안겨주었다. 장학생들은 LA 동북쪽 80마일 지점의 유명 리조트 타운, Lake Arrowhead 의 별장을 방문해 우거진 레드우드와 세콰이어 나무속에서의 하루를 즐겼다.
서치원 동문은 한국에서의 엔지니어로서의 삶, 그리고 미국 이민생활에서 겪은 갖가지 애환 속에서도 꿈을 잃지 않고 열심히 살았다며 후배들에게 인생에서 겪을 고생을 두려워 말라고 격려했다. 서치원 동문은 특히 음식을 모두 준비한 부인 수잔 여사와의 다정한 사랑의 모습을 후배들에게 보여주며 웃음과 함께 가정의 소중함을 강조하기도 했다.
이음장학생들은 “코로나로 인해 지난 2년간 캠퍼스 생활을 제대로 못했고 동아리 모임이나 친구 교제도 없는 황량한 대학시절이었다”라며 “미국에 와서 서울대학교 동문, 선후배의 모습이 이런 것이구나”라고 절실히 깨달았다며 진지한 감동을 말했다. 학생들은 “앞으로 졸업을 하면 내가 후배들에게 이런 자리를 다시 베풀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라는 소감도 밝혔다.
별장에서 포켓볼 당구를 치며 밤늦도록 미국 생활을 즐긴 이음장학생들은 다음날 서치원 동문 부부와 함께 별장 타운의 레드우드 숲길과 호수 둘레길을 걸으며 “보람 있고 너무 많은 것을 배우고 있는 미국방문 생활”이라며 감사함을 표시했다. 학생들은 레이크 인근의 아이스크림 숍에서 남편이 태권도 검은 띠라는 금발의 가게 여주인을 만나 즐거운 대화를 가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