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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자 | 동참할 기회를 주셔서 오히려 제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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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2008-04-18 10:41 조회3,479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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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우 (치의학과 76학번, 생명과학부 06학번 명아의 부)

 

  최근 자연대 발전기금을 출연한 이병우 씨는“부끄러운 액수의 기금을 내놓고 생색을 내는 것 같아서 송구할 뿐입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1982 년에 치의학과를 졸업한 동문으로 울산에서 치과의사로 살고 있는 그는 2006년에 서울대자연대 생명과학부에 입학한 이명아 학생의 학부모이기도 하다.

“지방에 있으면서 모교를 한번 들러 보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 되었어요. 하지만, 아이의 입학 때 모교를 다시 찾으면서 발전기금에 대한 소식을 접할 수 있었습니다. 적은 액수라도 동참할 수 있게 되었으니 지금 생각하면 오히려 감사드릴 일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