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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약식 | 봄처럼 따스한 서울대 동문 가족의 기부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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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2019-04-12 10:14 조회6,633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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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설명: 감사패 전달 후 오세정 총장과 이형도 기부자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대학교는 2019년 4월 10일(수) 관악캠퍼스에서 동문 가족으로 오랜  기간 동안 약 3억원을 기부해온 이형도(화학공학과 1961-1967, 前 삼성전기 부회장), 박효순(영어교육과 1966-1970) 동문 부부에게 감사패 전달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서울대 오세정 총장과 이형도 기부자, 사범대학 김희백 학장 등 주요 학내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형도 동문은 “가족 모두가 서울대 동문이어서 항상 모교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갖고 애정과 관심을 표현하고 싶어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며 “이러한 가족들의 마음이 세계무대를 향해 나아가는 후배들에게 전달돼 의미 있고 보람되게 사용되길 바란다.”고 기부의 의미를 밝혔다.

 

오세정 총장은 “대학 발전과 후학 양성을 위한 동문님 부부의 사랑과 헌신에 경의를 표한다.”며 “이형도, 박효순 가족기금은 서울대 교육 연구 역량을 제고하고 인재 양성과 진리 탐구라는 대학 본연의 사명을 이행하는데 소중히 활용 하겠다.”고 말했다. 

 

이형도 동문은 삼성전자에서 반도체 사업을 기획하고 삼성 애니콜이 세계적인 브랜드로 도약하는데 발판을 마련했다. 기업의 CEO로 정년한 뒤 대한배드민턴협회 회장, 대한올림픽위원회 위원 등으로 다양하게 활동했으며 박효순 동문과 사이에 1남 2녀를 두었다. 자녀들과 큰 사위 모두 서울대 동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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