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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약식 | 반가운 인사로 시작된 지역사회의 서울대 사랑 덕산종합건설 박병주 대표 ‘관사장학기금’ 1억원 쾌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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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2017-02-13 18:13 조회7,162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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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감사패 전달 후 성낙인 총장과 박병주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덕산종합건설 박병주(74세·남) 대표가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관사장학기금’ 1억원을 쾌척했다.  

 

이에 서울대는 2017년 2월 13일(월) 성낙인 총장과 박병주 대표를 비롯해 관사장학회 이기례 회장, 김경애 총무, 서울대 사범대 김찬종 학장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감사패 전달식을 개최했다.

 

박병주 회장은 “처음 장학회 모임에 갔을 때 어색하지 않게 반겨준 서울대 사범대 교수님들의 환대가 인상적이었다”며 “평소에도 장학 사업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었는데 모임을 통해 조금이나마 내가 도울 수 있겠다 생각했고, 개발도상국 학생들과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주는 취지에 깊이 공감했다”고 말했다. 또한 “관사장학회 장학생들이 열심히 공부하고 각자 자신의 나라에 돌아가 우리나라처럼 풍요로운 사회를 만드는 인재로 자라길 바란다”고 바람을 전했다.

 

성낙인 총장은 “관사장학회 부회장으로 활동하며 각별한 지역 사랑과 기업이익의 사회환원으로 나눔의 실천을 보여주신 대표님의 장학기금은 학생들이 지성과 품성을 겸비한 선한 인재로 성장하도록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덕산종합건설 박병주 대표는 관사장학회 부회장으로 지난해 6월에 이어 이번에 추가로 관사장학기금 1억원을 기부하며 서울대 발전을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관사장학회는 관악구와 서울대 사범대를 사랑하는 모임이라는 뜻으로 2015년 10월 관악구에 거주한지 30년 이상되는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시작했다. 장학회는 이기례 회장(70세·여)을 비롯해 관악구 노인복지회장, 미용협회장, 前 관악구 의원 등 주민 30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장학금은 당시 장학회 설립을 도왔던 사범대학 측의 제안에 따라 생활이 어려운 외국인 유학생 등에게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도 관사장학회는 장학기금뿐만 아니라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무료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원룸을 제공하는 등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재단법인 서울대학교발전기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