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약식 | 20여년간 지속적으로 장학금 기부해온 수의대 박용호 교수에 감사패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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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2016-06-22 14:12 조회7,814 댓글0본문
사진설명: 감사패 전달 후 성낙인 총장(左)과 박용호 교수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재)서울대학교발전기금은 수의과대학 박용호 교수(수의학과 1978년 졸업)가 모교를 위해 지속적으로 기부한 약 2억원에 대해 감사패 전달식을 개최했다.
2016년 2월 17일(수) 총장실에서 진행된 전달식에는 성낙인 총장, 박용호 교수를 비롯해 김재홍 수의대 학장 등 주요 교내 인사들이 참석했다.
성낙인 총장은 “박용호 교수님은 수의학 분야의 높으신 경륜과 학덕으로 후학들의 귀감이 되신 이 시대의 진정한 권위자”라며 “출연해주신 기금은 수의대의 교육과 연구 역량을 제고하고 국가경쟁력 강화에 헌신할 인재 양성을 위해 소중하게 활용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박용호 교수는 “연구자와 학자로서 현재의 여러 성과는 모교인 서울대가 있어 가능했다”며 “선배와 교육자로서 어려운 학생들에게 사용되는 장학금 기부는 당연한 도리이며, 교내의 여러 장학기금를 통해 서울대의 훌륭한 후배들이 선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1996년부터 최근까지 박용호 교수는 저소득층 학생 생활비 장학금인 선한 인재 장학금을 비롯해 수의대 박용호 장학금, 스코필드 장학회 기금 등을 꾸준히 출연해 대학 발전을 후원하고 있다.
박용호 교수는 동물세균성 질병 및 면역 분야의 권위자로, 식중독 세균 방어기전 연구 등 동물의 백신개발과 항생제 내성분야에 독보적인 연구자로 알려져 있다. 또한 산업체와 연계한 고품질 안전 축산식품 생산 개발 등으로 국내 식품 안전성 및 품질 향상과 소비자 신뢰확보에 기여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박 교수는 한국수의공중보건학회 회장, 대한수의학회 이사장, 아시아수의과대학협의회 회장, 한국수의학교육협의회 회장, 서울대 수의대 학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식약처 축산물위생심의위원장 및 서울대 환경안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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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법인 서울대학교발전기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