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약식 | 서울대 미주동창회 故최애옥 동문, 간호대 장학금 1억원 쾌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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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2015-07-02 14:35 조회6,105 댓글0본문
사진1: 1960년대 서울대 교수로 재직 당시 최애옥 동문
사진2: 7월 1일(수) 최애옥 동문 유족들과 성낙인 총장이 감사패 전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2: 7월 1일(수) 최애옥 동문 유족들과 성낙인 총장이 감사패 전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대학교 미주동창회 故최애옥(간호학과 1950년 졸업) 동문이 간호대학 「최애옥 장학기금」으로 1억원을 쾌척했다.
2014년 11월 미국 시카고에서 별세한 최애옥 동문은 2008년 병환중에도 불구하고 간호대 동창회에 1억원을 출연한 바 있으며, 이후 평소 근검절약하여 모은 전 재산을 모교에 기부하겠다는 유언을 남겼다. 이에 유족들은 고인의 귀한 뜻을 새기기 위해 지난 5월 최애옥 동문의 유산을 기부하였다.
성낙인 총장은 2015년 7월 1일(수) 감사패를 전달하며 “높은 경륜과 학덕을 통해 후학의 귀감이 되신 최애옥 동문님과 가족 분들에게 경의를 표한다”며 “이번 기금은 간호대 학생들이 지성과 품성을 겸비한 선(善)한 간호전문인으로 성장하도록 소중히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애옥 동문은 서울대 간호대 졸업 후 미국 미네소타대에서 연수를 받았으며, 서울대 간호대 교수로 재직했다. 1967년 도미, 시카고 병원에서 간호사로 근무했으며 제3대, 제7대 서울대 간호대 동창회장을 역임했다.
최애옥 동문 유족은 “할머님은 먼 미국에서도 항상 모교인 서울대에 대한 애정이 많으셨고 늘 그리워하셨다”며 “본인의 이름이 서울대에 새겨진 것을 보시면 그 곳에서도 기뻐하실 것”이라고 기부 소감을 밝혔다.
한편 간호대학은 지난 6월 29일(월) 김성재 간호대 학장을 비롯해 주요 보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최애옥 동문의 뜻을 기려 간호대 본관 로비 벽면에 부조를 설치하고, 교정에 기념식수 행사를 개최했다.
재단법인 서울대학교발전기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