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약식 | 빅데이터 분야 권위자 차상균 교수 10억원 기부 “제2의 알파고를 만들 수 있는 인재 양성에 사용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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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2016-06-30 11:22 조회6,962 댓글0본문
사진설명: 감사패 전달 후 성낙인 총장(左)과 차상균 교수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대학교발전기금은 공과대학 전기정보공학부 차상균 교수(전기공학과 76-80)가 모교를 위해 꾸준히 기부한 10억원에 대해 감사패 전달식을 개최했다.
2016년 3월 16일(수) 총장실에서 진행된 전달식에는 성낙인 총장, 차상균 교수를 비롯해 이건우 공대 학장 등 주요 교내 인사들이 참석했다.
성낙인 총장은 “우리나라 빅데이터 분야의 최고 권위자이신 교수님은 국가발전과 미래 산업 분야의 진정한 리더”라며 “출연해주신 기금은 서울대의 교육과 연구 역량을 제고하고 국가경쟁력 강화에 헌신할 인재 양성을 위해 소중하게 활용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차상균 교수는 “선배와 교육자로서 학교 발전을 위한 기부는 당연한 도리”라며, “대한민국의 최고 인재들이 성장하는 모교에서 알파고를 만든 데미스 하사비스(Demis Hassabis)와 같은 탈경계적 창의성과 도전 정신을 가진 인재를 양성하는데 유익하게 쓰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2000년부터 최근까지 차상균 교수는 저소득층 학생 생활비 장학금인 선한 인재 장학금 1억원을 비롯해 스승을 기린 일양 고명삼 Global Scholarship, 빅데이터연구원 기금 등을 지속적으로 출연하여 대학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2013년에는 차상균 교수의 제자 12명이 평소 ‘기부는 사람에게 투자하는 것’이라는 차 교수의 나눔 정신을 본받아 스승의 날을 기념해 장학기금을 출연한 바 있다.
차상균 교수는 2000년 국내 최초로 대학에서의 소프트웨어 연구를 바탕으로 미국 실리콘밸리에 글로벌 벤처를 설립했다. 이후 세계 1위 비즈니스 소프트웨어 기업인 독일 SAP와의 전략적 M&A를 이끌어 내며, 2014년 4월에는 서울대에 초학제적 빅데이터 관련 연구를 주도하는 'SNU 빅데이터연구원'을 출범시키고 초대 원장으로 취임했다.
재단법인 서울대학교발전기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