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오연천 총장과 이명현 교수 부부

   이명현 철학과 명예교수(철학과 64 졸업)와 김귀현 기악과 교수(기악과 69입학) 부부가 경기도 가평에 위치한 500평 상당의 전원 주택을 서울대학교에 기부했다. 이 교수 부부는 퇴임 후 머물러 온 소중한 주택이 보다 가치 있게 쓰일 방법을 고민하다 모교에 기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6일 서울대학교 행정관 소회의실에서는 오연천 총장을 비롯 변창구 교육부총장,  홍기현 교무처장, 이재영 학생처장, 성노현 연구처장, 허남진 기초교육원장, 배영수 인문대학장, 김영률 음악대학장 등 교내 주요 인사 및 이명현 교수와 김귀현 교수 내외가 참석한 가운데 이명현- 김귀현 학술기금을 설립하는 기부 협약식이 개최되었다. 이명현 교수가 기부한 전원주택은 북한강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아름다운 강변에 자리잡고 있으며 이교수가 손수 ‘우죽헌’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서울대학교는 앞으로 이교수 부부의 뜻에 따라 주택을 서울대 구성원의 교육 및 연구 활동, 세미나, 학술행사 개최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