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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약식 | 나노기계공학의 선두주자 최만수 교수 서울대 ‘신임교수 연구정착기금’ 1억원 쾌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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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2016-01-09 14:13 조회7,525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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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협약서 서명 후 성낙인 총장(左)과 최만수 교수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최근 경암학술상을 수상한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기계항공공학부 최만수 교수가 1억원을 ‘신임교수 연구정착기금’으로 쾌척했다. 

 

12월 16일(수) 총장실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성낙인 총장, 최만수 교수를 비롯해 주요 교내 인사들이 참석했다. 

 

성낙인 총장은 “최만수 교수님은 나노기계공학 분야의 세계적인 공학자로 독창적인 연구 영역을 확립하시며 우리 사회에 지대한 공헌을 세우고 계신 분”이며 “교수님의 학문 탐구정신과 더불어 나눔과 배려의 모습은 학교와 사회에 큰 귀감이 된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최만수 교수는 “학자로서 영광스러운 경암학술상을 수상하게 돼 기쁘고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힌 뒤 “현재의 성과는 국가의 지원으로 얻은 결과이기 때문에 받은 것을 돌려주는 기부는 당연한 도리이며, 이번 기부를 통해 신진 연구자들이 연구에 몰두하여 큰 성과를 내는 데 꼭 필요한 ‘신임교수 연구 정착금 제도’가 확립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만수 교수는 에어로졸 기술을 이용한 3차원 나노입자 조립 기술과 그를 응용한 소자를 개발해 왔으며, 지난해에는 나노크랙을 이용한 초고감도 센서를 발표한 바 있다. 또한 나노기술을 신재생에너지 기술인 태양전지와 연료전지에 적용하는 멀티스케일 에너지 시스템 연구단을 이끌고 있다.  

 

 

한국공학한림원과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정회원인 최만수 교수는 2014년 한국인 최초로 국제에어로졸기구(IARA) 회장에 선출되었으며, 2004년부터 에어로졸 공학 분야 최고 권위의 학술지인 Journal of Aerosol Science의 편집장을 맡아오고 있다. 최 교수는 이러한 공헌을 인정받아 2012년 ‘서울대학교 학술연구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