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약식 | 서울대 의대 정재민 교수, 발전기금 1억원 쾌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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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2015-02-10 13:52 조회5,581 댓글0본문
사진설명: 성낙인 총장과 정재민 교수가 협약서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정재민 교수(약학77-82)가 핵의학교실 학술기금 등 총 1억원을 쾌척했다.
지난 1월 22일 총장실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정재민 교수와 성낙인 총장, 유근배 기획부총장, 이철수 기획처장(발전기금 상임이사), 강건욱 의대 교수(핵의학과장) 등이 참석했다.
성낙인 총장은 “정 교수님은 평소에도 나눔을 몸소 실천하며 지식인의 공적 책무를 다하고 계신다”며 “이번 기금은 의과대학 핵의학교실의 교육과 연구 역량을 제고하고 선한 의학 인재 양성에 소중하게 활용할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정재민 교수는 “서울대 교수로 좋은 환경에서 꾸준히 연구에 전념해 많은 성과를 올릴 수 있었고, 혜택을 먼저 받은 자로 나누는 삶은 당연한 도리”라며 “이 기금이 꼭 필요한 곳에 소중한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재민 교수는 불모지나 다름없었던 국내 방사성의약품 연구 분야를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리며 우리나라 핵의학 연구 수준을 향상시켰다. 또한 지난 2012년 MRI(자기공명영상), CT(컴퓨터단층촬영), 초음파 등을 통한 질병 진단이나 암 등의 치료에 쓰이는 의료용 다기능성 나노입자 제조기술을 개발한 바 있다.
한편 정재민 교수는 최근 세계방사성의약품학회(SRS) 차기회장으로 당선됐다. SRS는 방사성의약품의 연구, 개발, 제조, 응용 등과 관련한 세계적인 권위의 전문학회로서 본부는 美 텍사스주 프레드릭스버그시에 있다. 차기 회장 임기는 올해 5월 31일부터 시작되며 2년간 활동한다.
재단법인 서울대학교발전기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