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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약식 | (주)일성화학 정윤환 대표, 모교 서울대에 10억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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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2012-01-27 11:20 조회4,535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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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오연천 총장, 정윤환 (주)일성화학 대표이사

 

 

 

모교인 서울대학교를 지속적으로 후원해 온 (주)일성화학 정윤환 대표이사(임학과 ‘56 입학, 농업생명과학대 동창회장)가 학교 발전을 위해 10억원을 추가로 기부하기로 했다. 정 대표가 기부한 금액은 농생대 장학기금과 서울대 그린바이오 첨단연구단지 지원기금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서울대는 본부 소회의실에서 오연천 총장과 발전기금 이창우 부이사장, 농생대 이학래 학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일성장학기금 협약식’을 개최하고 정 대표의 기부 의미를 되새겼다.

 

정윤환 대표는 15년 전 한 보육원을 지원하며 나눔을 실천하기 시작하여, 현재 어린이집, 복지관, 보육원 등 6개 산하단체를 운영중인 사회복지법인의 이사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동문으로서 자연스럽게 모교인 서울대 지원에도 관심을 갖게 되어 2003년 장학금 출연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장학금과 학술기금 등 대학 발전을 위해 꾸준히 기부해왔다.

 

정 대표는 “기업 이익의 30%는 사회로 환원해야 한다는 생각을 평소에도 항상 해왔고 이러한 철학과 경영이념에 따라 어려운 곳에 조금씩 기부하기 시작했다. 앞으로도 여력이 된다면 더 낮은 곳을 돌아보며 사회를 보듬고 도움이 필요한 곳에 힘을 보태는 기부 활동을 계속해서 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우리나라 경제발전의 산 증인인 정윤환 대표이사는 7~80년대 당시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화학약품의 국산화를 목적으로 1978년 은성화학공업사를 설립하여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사용되는 화학약품의 양산에 힘써왔고, 2008년에는 매출 45억원 중 60%를 수출로 벌어들이며 3백만불 수출탑을 수상하기도 했다. 특히 우리나라 최초의 개발 특허 제품인 ‘청화동’ 은 우리나라 화학약품 역사의 한 획을 그은 제품으로 꼽히며 산업 발전에 큰 역할을 했다.

 

 

 

(재)서울대학교발전기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