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약식 | “장학기금 조성으로 은사님 은혜 기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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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2010-11-10 10:35 조회4,710 댓글0본문
“장학기금 조성으로 은사님 은혜 기립니다”
한국관광공사 이광희 前 기획관리본부장, 서울대학교에 2억원 기부해
‘ 육지수 이광희 지리학 장학기금’ 설립
前 한국관광공사 이광희 기획관리본부장(지리학과‘63 졸업)은 11월 9일(화) 오후 서울대학교 총장실에서 기금 출연식을 갖고 2억원을 기부해 ‘육지수 이광희 지리학 장학기금’을 설립했다.
‘육지수 이광희 지리학 장학기금’은 이광희 前 본부장이 재학시절 은혜를 받은 육지수 교수와 본인의 이름을 따서 만든 장학기금으로, 지리학과의 우수한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학문적 성취가 뛰어난 학생을 선발하여 장학금을 지급하는 데에 사용될 예정이다.
石田 육지수 교수(1907~1967)는 서울대 문리대에 지리학과를 처음 신설했고, 경제지리학과 인구문제 연구에 주력하며 폭넓은 사회활동을 한 한국의 대표적인 경제지리학자이자 교육자이다.
칠순을 넘긴 이광희 前 본부장은 1963년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지리학과를 2회로 졸업한 후, 한국관광공사 개발본부장, 아시아 태평양지역 관광협회(PATA) 한국총회총괄 부장 등을 역임해왔다. 국무총리 표창(PATA 총회 유공), 국민 포장(민간외교 유공)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광희 前 본부장은 “육지수 교수님은 생전 주례를 안 서셨는데 내 결혼식엔 주례를 서주실 만큼 각별한 애정을 주셨다”며 “기부를 결정하고 나서 빚을 갚는다는 생각에 기분이 참 좋았는데, 특히나 존경하는 은사님의 이름을 이렇게 빛낼 수 있어 더욱 뜻 깊고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광희 前 본부장은 “육지수 교수님은 생전 주례를 안 서셨는데 내 결혼식엔 주례를 서주실 만큼 각별한 애정을 주셨다”며 “기부를 결정하고 나서 빚을 갚는다는 생각에 기분이 참 좋았는데, 특히나 존경하는 은사님의 이름을 이렇게 빛낼 수 있어 더욱 뜻 깊고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이 前 본부장은 “내 뒤를 이어 많은 후배들이 기부라는 값진 일에 동참하고 사회에 기여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덧붙였다.
서울대학교발전기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