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약식 | 김경한 前 법무부 장관, 서울대 법대에 1억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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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2011-12-26 15:30 조회4,527 댓글0본문
사진. 오연천 총장, 김경한 前 법무부 장관
김경한 前 법무부 장관(現 KH법률연구소 대표이사, 법학과 ‘62 입학)이 이준 열사 동상 건립 등을 위해 모교인 서울대학교에 ‘서울법대시설기금’ 1억원을 기부했다.
김 前 장관은 1985년에 설치된 한국 최초의 근대 법학교육기관인 ‘법관양성소’를 기념하기 위해 기금을 기탁하고, 기부된 ‘서울법대시설기금’은 법관양성소의 제1회 수료생인 이준 열사의 조형물 건립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12월 23일 서울대 총장실에서 오연천 총장을 비롯, 전종익 법학전문대학원 기획부학장, 최종고 법학과 교수, 안지현 발전기금 모금지원실장 등 교내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기부의 의미를 되새기는 협약식을 개최했다.
김경한 前 장관은 대구지방경찰청 검사를 시작으로 서울고등검찰청 검사장을 거쳐 2008년 2월 제60대 법무부 장관으로 취임하여 1년 7개월 동안 재임했다. 법무부 장관으로 재임하는 동안 김 前 장관은 법을 지키면 이익을 보고, 법을 어기면 손해를 본다는 말이 상식으로 통용될 수 있도록 ‘법질서 바로세우기’를 지상과제로 삼아 법질서 확립을 위해 애써왔다.
한편, 이준 열사는 대한제국 최초의 검사이자,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제2회 만국평화회의에서 일본에 의해 강제로 체결된 을사조약의 무효성을 전 세계에 호소하기 위해 파견된 고종 황제의 특사로 알려져 있다.
(재)서울대학교발전기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