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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자 | 재미 경제학자인 故 곽승영 교수 부인 곽명혜 교수, 서울대에 1억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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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2012-09-19 16:49 조회2,651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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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오연천 총장과 곽명혜 교수

 
 
 
재미 경제학자인 故 곽승영 교수(美 하워드대학교 경제학과, 상학과 ‘55 입)의 부인 곽명혜(美 하워드대학교 수학과) 교수가 남편의 뜻을 전하며 서울대학교에 1억원을 기부했다. 지난 4월 서울대학교 총장실에서는 오연천 총장과 곽명혜 교수를 비롯해 이지순 금융경제연구원장, 이영선 전 한림대 총장 등이 참석해 고인을 추모하고 기부의 뜻을 되새기는 협약식이 열렸다.
 
지난해 4월 불의의 사고로 별세한 故 곽승영 교수는 서울대를 졸업하고, 미국 UC버클리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83년부터 하워드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후학 양성에 힘써왔고, 한국은행 경제연구원 초빙연구원, 美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시니어 이코노미스트, 美 재무부 해외경제정책국 부국장을 역임하는 등 유능한 경제전문가로도 활동했다. 부인 곽명혜 교수 역시 미국 UC버클리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현재 미국 하워드대학교 수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곽명혜 교수는 한국의 경제발전을 염원하며 한평생 이를 실현하기 위해 헌신해왔던 곽승영 교수의 뜻을 기리고자 기부한 1억원을 ‘곽승영 학술기금’으로 명명했다. 故 곽승영 교수는 생전에 서울대학교에 ‘곽승영 장학기금’을 만들어 경제학부 학생들을 지원하는 등 모교에 대한 사랑을 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학교는 기부자와 고인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고, 고인의 뜻에 따라 학술기금을 경제학부의 교육 및 연구 활동을 지원하는데 사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