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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자 | 허영주 학부모 "부모의 마음으로 학업에 열중하지 못하는 학생들이 안타까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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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2016-11-09 18:25 조회6,761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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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마음으로 학업에 열중하지 못하는 학생들이 안타까웠습니다 

허영주 학부모 (송병근 기계항공공학부 16학번) 

 

학교에서 <서울대사람들>이라는 책자를 받아보면서 기사 내용 중 ‘만만한 기부’에 대한 이야기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쉽게 기부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고, 학생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저희 친정 부모님이나 시부모님께서도 “능력이 많아서 크게 남을 도울 수 있으면 좋지만, 그것보다 나의 위치에서 할 수 있는 만큼 꾸준히 남을 돕는 게중요하다.”고 항상 말씀해주셨는데요. 

만만한 기부의 취지도 비슷하다고 느꼈습니다. 올해 아들이 평소에 가고 싶어하던 서울대학교 기계항공공학부에 합격했습니다. 

우리 아이를 비롯한 많은 학생들이 학교에서 하고 싶은 공부를 마음껏 했으면 좋겠고,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인재로 자라기를 바랍니다. 

모든 학생이 경제적인 걱정 없이 그 나이답게 밝고 건강하게 자신의 꿈을 위해 노력하면서 하루하루 즐겁게 지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