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미래에 가까워질 수 있도록  

장학금 수혜자 이야기

순간의 선택이 모여 인생이라는 긴 길이 이어집니다. 

장학금이라는 따뜻한 응원을 통해 지금 눈앞에 닥친 문제를 한결 가벼이 하고 

자신이 원하는 꿈에 닿을 기회와 격려를 전달받은 동문들이 이야기합니다.

희망의 끈을 단단히 만들어준 기적

진대환 학생(언어학과 10학번, 인지과학전공 박사과정 16학번) 

저는 어릴 때부터 척수성근위축증(spinal pro-gressive muscular atrophy; SMA)이라는 희귀난치성 질환을 앓았고, 이로 인해 지체 1급의 장애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신체 활동이 어렵다 보니 금전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부모님께 의존해왔지만 아버지의 정년이 다가오면서부터 더 이상 학비를 부탁드리기 어려웠습니다. 대학원에 진학한 후에는 연구실 프로젝트에 참가하며 인건비를 받았는데 등록금과 생활비 모두를 충당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했습니다. 그러던 중 교내 장학금으로 지난 학기 처음으로 등록금 전액을 면제받게 되었습니다. 경제적인 고민이 해결되니 이전보다 마음 편하게 학업과 연구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장학금은 저를 비롯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많은 학생들에게 대단히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장학금을 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