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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약식 | 미주 교포 채정자 후원자, 서울대 ‘수리과학부 최병성 채정자 장학기금’ 40만 달러 쾌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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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2023-10-10 15:56 조회2,558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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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유홍림 총장과 채정자 기부자가 감사패 전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세계기독간호재단(WCNF: World Christian Nursing Foundation) 앨라배마지부 회장인 채정자(미국명 최정자) 후원자가 1950년대 서울대학교 수학과 조교수로 봉직한 남편과 본인의 이름을 명명한 서울대학교 수리과학부 최병성 채정자 장학기금’ 40만 달러를 쾌척했다.


   이에 서울대는 1010() 관악캠퍼스에서 유홍림 총장을 비롯해 채정자 후원자, 발전재단 김기현 부이사장, 유재준 자연과학대학 학장, 오병권 교무처장 이기암 수리과학부장, 이준환 상임이사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감사패 전달식을 개최했다.


   미국 이민자로 근검절약해 열심히 모은 돈을 기부한 채정자 후원자는 서울대 동문이자 교수였던 남편이 가졌던 모교에 대한 애정을 기리며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라며 어려운 학생들을 돕는 데 사용된다고 생각하니 기쁘고 설레기도 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유홍림 총장은 수학자로 연구와 후학 양성에 헌신하신 최병성 교수님을 추모하며 전해주신 따뜻한 마음은 서울대 모든 구성원에게 큰 귀감이 된다.”라며 이처럼 뜻깊고 의미 있는 장학금은 서울대 수리과학부가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를 양성하는 데 소중히 활용하겠다.”라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채정자 후원자는 경기여고와 연세대 간호학과 졸업 후 앨라배마대에서 간호학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앨라배마 터스컬루사의 재향군인회의료센터 1974년부터 20년간 감염관리실무자 근무, 센터 최초의 HIV/AIDS 치료 코디네이터로 활동했다. 배우자인 최병성(서울대 수학과 학사 1946) 동문은 1957년 서울대 수학과 조교수, 1961년 미국 UC버클리에서 박사학위(지도교수 Hochshild, 전공 리그룹과 대수학 분야)를 받았으며 미국 앨라배마대 수학과 교수로 30여 년간 봉직했다.

 

  본 기사관련 추가문의 : 기획팀 02-880-57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