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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약식 | 원로배우 신영균 동문, 서울대 치대 10억원 쾌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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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2022-10-12 13:29 조회3,316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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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설명: 감사패 전달 후 오세정 총장과 신영균 동문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내 대표 원로배우 신영균(94세, 치의학 학사 48-55) 동문이 ‘치의학대학원 100주년 기념기금’10억 원을 쾌척했다. 앞서 신 동문은 치의학대학원 개학 100주년 기념사업회 명예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서울대는 10월 12일(수) 관악캠퍼스에서 오세정 총장을 비롯해 신영균 명예회장, 권호범 치의학대학원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감사패 전달식 행사를 개최했다.

 

신영균 명예회장은 “그동안 받아온 사랑을 사회에 나누고 베풀어야 한다고 늘 생각하고 있다.”라며 “모교 치대의 100주년을 기념하고 앞으로 100년, 200년 이상의 발전을 기대하는 마음을 담은 이 기금이 후배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공부하고 꿈을 펼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오세정 총장은 “우리나라 예술문화 발전과 후학양성에 크게 기여하신 신영균 동문님의 나눔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을 보여주신 신 동문님의 기부금은 치의학대학원이 세계 치의학 분야를 선도하는 데 소중히 활용하겠다.”라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신영균 명예회장은 1960년 영화계에 데뷔해 총 300여 편의 영화에 출연하는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예술인으로 한국예술단체총연합회 회장과 15·16대 국회의원 등을 역임했다. 또 지난 2010년 500억 원을 기부해 '신영균 예술문화재단'을 설립했으며 이를 통해 영화분야 인재발굴을 위한 장학사업과 어린이예술체험교육, 단편영화창작지원사업, 연극영화예술인 시상식 개최 등 활발하게 사회 환원 활동을 해오고 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2년 '제22회 자랑스러운 서울대인'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한편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원장 권호범)은 2022년 개학 100주년을 맞아 본관 증축 및 연구 장학기금으로 ‘치의학대학원 100주년 기금’ 모금 운동을 펼치고 있다.

 

본 기사관련 추가문의: 기획팀 02-880-57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