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혜자 | 박현진 학생 "도전을 계속하게 만들어 준 장학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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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2021-06-04 16:08 조회3,361 댓글0본문
마음 속에 간직한 소중한 꿈은 현재를 살아가는 등불이 되어줍니다.
나눔의 손길로 원하는 미래를 그려가는 수혜자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도전을 계속하게 만들어 준 장학금 글. 박현진 자유전공학부
대학 등록금 문제와 고정적인 수입을 위해 육군사관학교 진학을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합격까지 한 상황이었지만 육군사관학교에는 저의 적성도, 흥미도 없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고민 끝에 저는 그토록 두려워하던 ‘도전’에 발을 디뎌보기로 했습니다. 서울대학교로 진학해 학업을 이어가기로 한 것입니다. 등록금을 마련해야 한다는 생각에 아찔했습니다. 높은 꿈과 차가운 현실 사이에서 고민하던 제게 손을 뻗어준 것은 장학금이었습니다.
절박한 마음으로 지원했던 장학제도에 합격하면서 생각지도 못했던 장학금을 받게 되었습니다. 장학금의 도움으로 서울대학교에 합격하고, 학부생의 신분으로 정문을 지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장학금은 제게 단순한 기회 이상의 것을 선물해주었습니다. 과감히 도전하는 이들만이 성장할 수 있다는 것, 상처를 각오한 이들만이 꿈을 위해 한 발자국 더 나아갈 수 있다는 믿을 수 없는 사실을 직접 보여준 것입니다.
상처 없이 성장하고 싶었지만 성장통 없이는 자라는 이는 없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제가 겪은, 그리고 앞으로 겪을 수많은 실패는 저의 자양분이 되어 성장의 기반이 되어줄 것입니다. 이 첫발을 디딜 수 있도록 소중한 가르침을 허락해주신 수많은 이들에게 감사합니다. 그 따스한 손길들에 힘입어 저는 지금 이 자리까지 성장할수 있었습니다. 이제는 저도 수많은 청년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사다리의 가로대 몇 개를 놓을 수 있게 되기를 꿈꿔봅니다. 누군가의 호의로 시작된 작은 물결이 크나큰 파도를 불러일으켜 결국은 세상을 바꾸게 될 때까지 끊임없이 도전하는 삶을 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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