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시간 그려온 소중한 꿈을 꼭 실현하길 바랍니다.

박경호 서울대학교 직원

생각지 않았던 여윳돈이 조금 생겨서 동료들과 한잔할까 하다가 문득 ‘선한 인재 장학금’제도가 떠올라 기부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기부를 하면서‘선한 인재’의 의미에 대해 한 번 생각해 보았습니다.

‘선한 인재’는 누구나 알고 있는 인류의 보편타당한 진리를 행동으로 실천하는 가슴 따뜻한 사람들이라 생각합니다.

서울대학교 직원으로 근무하면서 학생들에게 직접적으로 제공 되는 장학금 및 금전적 지원도 중요하지만 더 나은 대학 행정 시스템을 통해 좀 더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대학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상당히 중요하다는 사실을 느낍니다.

이러한 혜택은 학생들이 꿈에 한 발짝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도울 것입니다.

저도 두 아이의 아버지이기 때문에 선한 인재를 키우고자 하는 서울대학교의 비전에 더욱 공감합니다.

“공부 열심히 해라”라는 말보다 그저 아이들과 잘 놀아주는 아빠지만, 혹시 아이가“왜 공부를 해야 하느냐”라고 묻는다면 저는 이렇게 얘기하고 싶습니다.

“나중에 성인이 되었을 때 어렵고 힘든 사람을 돕기 위해서는 너 스스로가 조금 더 많은 것을 베풀 수 있는 위치에 있어야 하지 않겠느냐?”라고.

부디‘선한 인재 장학금’을 통해 서울대학교의 학생들이 오랜 시간 꿈꿔왔을 소중한 꿈을 꼭 실현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