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자 | 주중광, 허지영 동문, 모교에 장학기금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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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2012-09-19 16:50 조회2,582 댓글0본문
사진. (왼쪽부터) 오연천 총장, 허지영 ․ 주중광 동문
미국에 거주 중인 주중광(약학대학 ’60 입, 조지아대학교 약학 및 의생명공학과 명예교수) ․ 허지영(화학과 ’66 입, CHU Family Foundation 대표) 부부가 모교인 서울대학교를 위해 ‘주중광 ․ 허지영 장학기금’을 설립하고 10년 동안 25만 달러의 기금 출연을 약속했다.
지난 5월 오연천 총장을 비롯하여 이창우 발전기금 부이사장, 남익현 기획처장, 정진호 약학대학 학장, 김병문 자연과학대학 화학부 학부장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주중광 ․ 허지영 동문은 협약식을 갖기 위해 서울대학교를 찾았다.
주중광 ․ 허지영 부부는 서울대 약학대학을 위한 장학금으로 1만 달러, 약학대학 학술 강연 지원금 5천 달러와 자연과학대학 화학부를 위한 장학금 1만 달러 등 매년 총 2만5천 달러를 향후 10년 동안 지원할 예정이다.
최근 ‘The CHU Family Foundation' 설립을 통해 사회로의 환원을 실천하고 있는 주중광 교수와 허지영 동문은 “미국으로 건너가 열심히 일하며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교육의 혜택이었다. 어린 학생들과 교육을 지원하는 것이 우리 가족이 할 수 있는 가장 큰 투자라는 생각에 뉴욕주립대 등에 꾸준히 기부해왔으며, 모교인 서울대학교에도 기부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한편, 주중광 교수는 미국 조지아대 약대에서 신약개발을 총괄하며, 예일대 영치 쳉 교수와 함께 AIDS, 대상포진, 간염, 암 등을 치료하는 항바이러스제들의 개발 연구를 진행해오고 있으며, 국내 한 제약회사가 발매한 B형 간염치료제를 최초로 합성하기도 했다.